요즘에는 작고 예쁜 얼굴이 하나의 외모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얼굴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다. 특히 광대가 돌출되어 중성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사람의 경우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사회생활조차 원만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수술을 하고 싶은 욕망이 강해지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부작용 사례와 무조건 광대를 축소한다고 해서 예뻐보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효과가 있고 맞는 수술법인지, 수술로 발생하는 득과 실을 충분히 따져 보아야 한다.

얼굴 정면에서 봤을 때 관자놀이와 볼 라인보다 광대 라인이 옆으로 툭 튀어나오고, 45도 측면에서 봤을 때 45도 광대뼈의 높이가 높은 경우 일반적으로 수술효과가 높다.

이처럼 옆광대와 45도 광대가 함께 발달된 경우에는 일반광대수술이 주로 이용되는데, 다른 수술에 비해 조직손상이 심하고 불유합,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높고, 회복기간이 긴 것이 단점이다. 반면 옆광대가 미미하게 튀어나온 경우에 적용되는 퀵광대축소술은 수술이 간단하고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지만 옆광대 일부만 가름해지고 45도 광대는 개선이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반 광대축소술과 같이 개선효과도 높이면서도 퀵광대축소술과 같이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수술이 소프트광대축소술이다. 광대수술 후에는 무조건 볼처짐이 생긴다고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소프트광대 축소술은 광대부근 3mm의 아주 미세한 구멍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므로 유지인대나 내부의 조직손상이 확실히 적어, 부작용 정도의 처짐은 발생하지 않는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일주일차에 사랑니를 발치한 정도의 부기가 나타나는데, 실밥제거 당일부터 고주파 부기케어, 재생레이저로 부기나 멍을 관리한다.

수술병원은 비용보다는 부작용 사례가 없고, 상담부터 수술, 사후관리까지 원장이 직접 1:1로 관리하며, 수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또 생긴지 얼마 안되어 수술케이스가 적은 병원보다는 다년간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2건의 수술만 진행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병원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안전하고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광대수술 후에는 반드시 볼처짐을 겪게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볼처짐은 의료진의 노하우와 수술방법에 따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이 염려된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이에 대한 상담을 충분히 진행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방법으로 수술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청담미인만들기 이승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