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축소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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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미인만들기 이승렬 원장은 “진심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수술 받는 지 방문 상담 중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광대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대축소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광대축소술은 튀어나온 광대뼈를 절골해 얼굴 안쪽으로 집어넣어 고정하는 수술이다. 광대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크고 각진 얼굴이 작고 갸름한 얼굴로 개선된다.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겠지만 광대수술을 앞둔 환자들도 수술방법이나 볼처짐, 고정핀, 사후관리 등 수술에 관해 이것저것 궁금해하기 마련이다. 이에 청담미인만들기 이승렬 원장의 도움말로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광대축소술에 대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이나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지금 시기에 광대축소술을 받아도 괜찮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뼈의 성장이 다 이루어진 만 18세 이후면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검사와 상담을 통해 수술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광대수술을 받아도 효과가 미미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광대축소술은 관자놀이 부분이 함몰돼 보이고, 광대 라인이 많이 돌출되고 굴곡이 심할수록 효과가 좋다. 동양인은 옆광대와 45도 광대가 함께 튀어나온 경우가 많아 일반광대수술의 개선효과가 큰 편이지만 간혹 옆광대만 미미하게 돌출된 환자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굳이 일반광대수술이 아닌 옆광대만 집어넣는 퀵광대수술 만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광대축소술 환자들이 가장 우려스러워하는 것이 불유합,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이다. 볼처짐은 일반적인 입안절개나 두피절개를 통한 수술에서 박리가 심해 뼈가 잘 유합되지 않거나 광대주변 조직들이 손상되고 유지인대가 끊어져 처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광대축소술의 경우 입안절개나 두피절개 없이 최소절개, 죄소박리로 광대주변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볼처짐 부작용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처럼 광대축소술에서 볼처짐은 당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술방법과 의료진의 수술경험에 따라서는 볼처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환자들이 엑스레이에서 고정핀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비고정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정핀을 박지 않아도 광대가 처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광대축소술의 고정, 비고정 방식 모두 서로 뼈를 자연적으로 유합시켜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다.

비고정방식의 소프트 광대축소술은 주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골막을 비롯한 주변조직이 튼튼한 지지대 역할을 함으로써 견고한 자연유합이 가능하며 불유합 사례 또한 단 한케이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노하우로 뼈를 내측으로 안정적으로 위치시켜 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도 고정핀 없이 뼈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이유다.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소프트광대축소술은 3mm이하의 최소절개로 진행되어 흉터 부담이 적으며, 수술자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해지고 점차 계속 옅어져 눈에 띄지 않게 된다.

상담부터 일상으로의 복귀까지 걸리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 미리 사전 예약한다면 상담과 수술, 퇴원 모두 당일 가능하다. 수술 후 이틀간 붕대를 하게 되며, 붕대제거 후 일반적인 샤워 또는 산책 등의 일상생활은 모두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시 수일내 출근 등 일상 복귀에 지장이 없다. 부기는 일주일차에 사랑니 발치한 정도가 일반적인데 부기나 멍은 개인차가 있다. 병원에 따라서는 부기 케어를 위해 고주파관리와 재생레이저 등의 서비스를 부분사진 제공시 진행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병원 선택 시 과도한 마케팅과 저렴한 비용으로 무리한 수술 스케줄을 잡는 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병원은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므로, 방문 상담 중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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