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안면윤곽수술 3종, 수술방법 제대로 확인하고 계획해야

최상형 / 기사승인 : 2019-10-18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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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청담미인만들기 이승렬 원장

안면윤곽수술은 성공적인 경우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많은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얼굴의 뼈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자칫 의료진의 실수나 환자에게 맞지 않는 수술방법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의 부담까지 떠안게 되므로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안전과 효과, 부작용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입체적이고 정밀한 사전 계측,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 의료진의 숙련도와 미적감각 등을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특히 수술방법에 따라 개선효과와 부작용에 큰 차이를 보이므로 사전에 부위별 수술방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우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광대축소술은 수술방법이 일반 광대축소술, 퀵광대축소술, 소프트광대축소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일반광대수술은 광대뼈의 앞과 뒤를 완전히 절골해 얼굴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이다. 튀어나온 광대뼈가 전체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므로 45도 광대와 옆 광대 부위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입안이나 두피 절개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므로 다른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손상이 심해 회복기간이 길고 불유합,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

이에 비해 퀵광대축소술은 광대뼈를 완전절골하지 않고 뒤쪽 한 부위만 절골해 안쪽으로 이동시키므로 수술과 회복이 빠른 반면 옆광대 일부분만 갸름해지고 45도 광대는 들어가지 않는다.

이 두 수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것이 최근 많이 시행되는 소프트광대축소술이다. 이 수술은 일반광대수술처럼 광대뼈를 앞, 뒤를 완전절골한 후 내측이동 시키는 방식이지만 입안절개, 두피절개를 하지 않고 광대주변 3mm 최소절개, 최소박리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주변 조직과 골막을 최대한 보존한다. 이 덕분에 옆광대는 물론 45도 광대까지 전체적으로 윤곽라인이 개선되며 광대뼈가 자연유합된다.

사각턱수술 역시 선호하는 안면윤곽수술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귀뒤 사각턱수술은 정면효과가 떨어지고 이차각이 생기는 등의 사례가 늘면서 지금은 귀 밑 각진 부위에서부터 옆 턱 윤곽라인을 따라 한 번에 긴곡선을 그리며 잘라내는 긴곡선절제술이 주로 이용된다.

하지만 이 수술은 정면효과가 충분치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얼굴뼈를 감싸고 있는 가장 바깥쪽 한 층을 절골해주는 ‘피질절골술’과 근육의 두께를 줄여주는 ‘근육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해 정면효과를 높일 수 있다.

턱끝수술은 주걱턱, 긴턱, 짧은턱, 무턱, 비대칭 등 턱 끝 뼈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 뼈를 절골하고 축소, 확장 등의 크기 변화나 전진, 후퇴 등의 이동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특히 위턱보다 아래턱이 뒤로 들어간 무턱은 턱뼈를 절골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교정한다. 보형물수술은 입안을 절개해 개인의 윤곽에 맞게 특수 제작된 인공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로 다양한 장점이 있다.

수술을 고려할 시 지나치게 얼굴뼈가 많이 훼손된 경우 재수술이 쉽지 않으므로 첫 수술부터 의료진의 경험, 기술력을 이 있는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도움말: 청담미인만들기 이승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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